원래 국축갤할때 광주애들 눈 일부러 마주치고
"펠리페 원맨팀" 드립치면서 당당하게 갤질 했는데
1:3으로 털리고 나니까 품위 유지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려고 한다.
오늘도 아침부터 하이라이트에 골모음까지 3번이나 더 보고 울면서 나왔다.
조축에서는 개드립에다가 평범한 갤질도 하기 쉬웠는데 이제는 광주상대로 땅에 머리박고 고개 숙이고 드립도 못치고
편의점 피시방에서도 하루종일 갤질하면서 이젠 치고 싶은 드립은 조용히 입틀막 하는게 가능해졌다
아무리 기분 좋은 일이 생겨도
샤워하면서 혼자 나는 누구?
"부산아이파크 팬"
하면서 되뇌이니까 기분도 더러워지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나온 거 같다.